치열이 삐뚤빼뚤한 아이 때문에 한번쯤 교정 치료를 고민해봤을 것.
치아 교정은 언제부터 시작할 수 있을까?
6세부터 치과 검진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치아 상태에 따라 치료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부정교합이 늘고 있는 요즘 아이들
요즘 치열이 틀어지는 아이들이 급속히 늘고 있다. 통계적으로 우리나라 어린이 10명 중 7~8명은 교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부정교합이 나타나는 원인은 유전 외에도 지나치게 부드러운 음식만을 섭취해 턱뼈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경우, 공기 오염 등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에 걸려 입으로 숨 쉬는 경우, 인공 수유나 손가락 빨기 등 잘못된 수유 습관 등이 있다. 또한 전반적인 신체 활동이 줄어들고, 평소 잘못된 자세가 습관화되면 치열이 틀어진다.
부정교합의 종류
- 과개교합
윗니가 아랫니를 많이 덮는 상태를 말한다. 심한 경우 아래 앞니가 위 앞니에 완전히 가려지기도 한다. 이 증상은 잇몸에 쉽게 염증이 발생하거나 아래 앞니에 과중한 부담을 주어 악관절증을 초래할 수 있다.
- 앞니반대교합
아래 앞니가 위 앞니보다 앞으로 나와 있는 상태. 위 아래 앞니의 경사에 원인이 있는 경우와 아래턱의 골격이 너무 커서 위 치열과 어긋나 맞물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잘 씹지 못하는 것은 물론 ‘ㅅ’ 발음이나 ‘ㄷ’ 발음을 정확하게 할 수 없다. 심한 경우 주걱턱 형태로 변형되기도 한다.
- 개방교합
치아를 맞물리려고 해도 앞이나 옆쪽 치아가 위아래로 맞물려지지 않아 열려 있는 상태를 말한다. 위아래 치아가 전혀 닿지 않아 음식을 물어서 잘라내지 못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치아 중 어금니밖에 맞물리지 않기도 한다.
- 어금니교차교합
위아래 어금니가 옆으로 경사져 맞물림이 반대로 된 상태를 말한다. 이 증상의 경우 대개 정중선이 어긋나 있다. 총생 치아가 비뚤비뚤하게 나거나 들쭉날쭉 겹쳐 난 상태를 말한다. 대부분 턱이 작아 치아가 나올 공간이 부족한 경우 발생한다. 최근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대개 송곳니가 비쭉 나오는 형태로 덧니가 생긴다.
부정교합 치료, 언제부터 시작할까?
아이에게 부정교합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지 미리 알아두면 교정을 제때 시작할 수 있다.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보통 6세부터 영구치가 나고 7세가 되면 위아래 치아 교합이 어느 정도 형성된다. 이때가 치과 검진을 시작할 적기다. 6~7세쯤 엑스레이로 영구치 배열 상태를 확인해 교정이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때 부정교합 여부를 확인하더라도 원인이 확실하다면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원인이 부정확한 경우라면 좀 더 지켜보면서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유아기 부정교합의 원인
- 영구치가 없을 때
유치가 빠진 자리에 영구치가 나지 않는 경우 치아 사이에 공간이 생기거나 주변의 치아가 기울어진다. 이 경우 얼굴형이나 턱 모양에 따라 치아 교정 방법이 결정된다. 치아 사이의 공간을 메울 수도 있고, 나중에 임플란트를 심을 공간을 남겨두는 교정을 할 수 있다. 치조골이 다 형성되지 않은 유아기에는 임플란트를 심지 않는다.
- 치아 개수가 많을 때
치아는 사랑니를 빼고 총 28개가 나야 정상이다. 하지만 영구치가 이보다 많이 나는 경우, 다른 치아와 맞물려 나면 즉시 뽑는 것이 바람직하다. 입천장이나 아래턱 안쪽에 나면 치열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상황을 봐가면서 뽑아도 된다. 다만 오래 방치할 경우 주변의 조직이 성장하면서 물혹이 생길 수 있으니 6개월~1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아야 한다.
- 치아와 잇몸 뼈가 붙었을 때
치아에 큰 충격이 가해졌거나 빠진 치아를 다시 심으면 치아가 잇몸 뼈와 붙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붙은 치아만 내려앉는다. 만약 유치가 잇몸 뼈와 붙었다면 즉시 뽑은 뒤 교정을 시작하고, 영구치가 붙었다면 치조골의 성장이 가장 활발한 사춘기 이후에 발치한다. 그 전에 뽑으면 치열이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구치를 뽑은 뒤엔 공간을 확보할지, 메울지 결정한 뒤 교정을 한다.
- 유치가 빨리 빠졌을 때
충치나 외상으로 유치가 하나라도 일찍 빠지면 모든 영구치의 배열이 흐트러진다. 흔들리지 않던 유치가 갑자기 빠지면 반드시 치과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하며, 이 경우 영구치가 나올 공간을 확보하는 교정기를 끼워야 한다.
- 치아가 엉뚱한 곳에 날 때
유치가 늦게 빠지거나 선천적으로 위치가 잘못 잡히면 영구치가 엉뚱한 곳에 나기도 한다. 이를 방치할 경우 덧니가 생기거나 주변 치아가 기울어진다. 치아가 날 공간이 부족하다면 다른 치아를 뽑은 뒤 제자리로 돌리는 교정을 한다.
ADVICE 잘못된 습관부터 바로잡으세요
부정교합을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부정교합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가능하면 모유 수유를 1년 이상 하되 6개월 정도부터는 적절히 씹을 수 있는 음식을 먹이며 아기가 잘 씹는 습관을 갖도록 도와야 합니다. 또한 코로 호흡할 수 있도록 비염 등을 제때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부정교합은 손을 빨거나 노리개 젖꼭지를 빠는 등 사소한 습관으로도 발생할 수 있으니 잘못된 습관이들지 않도록 신경 써주세요.
이재천 CDC 어린이치과 대표원장
치열이 삐뚤빼뚤한 아이 때문에 한번쯤 교정 치료를 고민해봤을 것.
치아 교정은 언제부터 시작할 수 있을까?
6세부터 치과 검진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치아 상태에 따라 치료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부정교합이 늘고 있는 요즘 아이들
요즘 치열이 틀어지는 아이들이 급속히 늘고 있다. 통계적으로 우리나라 어린이 10명 중 7~8명은 교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부정교합이 나타나는 원인은 유전 외에도 지나치게 부드러운 음식만을 섭취해 턱뼈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경우, 공기 오염 등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에 걸려 입으로 숨 쉬는 경우, 인공 수유나 손가락 빨기 등 잘못된 수유 습관 등이 있다. 또한 전반적인 신체 활동이 줄어들고, 평소 잘못된 자세가 습관화되면 치열이 틀어진다.
부정교합의 종류
- 과개교합
윗니가 아랫니를 많이 덮는 상태를 말한다. 심한 경우 아래 앞니가 위 앞니에 완전히 가려지기도 한다. 이 증상은 잇몸에 쉽게 염증이 발생하거나 아래 앞니에 과중한 부담을 주어 악관절증을 초래할 수 있다.
- 앞니반대교합
아래 앞니가 위 앞니보다 앞으로 나와 있는 상태. 위 아래 앞니의 경사에 원인이 있는 경우와 아래턱의 골격이 너무 커서 위 치열과 어긋나 맞물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잘 씹지 못하는 것은 물론 ‘ㅅ’ 발음이나 ‘ㄷ’ 발음을 정확하게 할 수 없다. 심한 경우 주걱턱 형태로 변형되기도 한다.
- 개방교합
치아를 맞물리려고 해도 앞이나 옆쪽 치아가 위아래로 맞물려지지 않아 열려 있는 상태를 말한다. 위아래 치아가 전혀 닿지 않아 음식을 물어서 잘라내지 못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치아 중 어금니밖에 맞물리지 않기도 한다.
- 어금니교차교합
위아래 어금니가 옆으로 경사져 맞물림이 반대로 된 상태를 말한다. 이 증상의 경우 대개 정중선이 어긋나 있다. 총생 치아가 비뚤비뚤하게 나거나 들쭉날쭉 겹쳐 난 상태를 말한다. 대부분 턱이 작아 치아가 나올 공간이 부족한 경우 발생한다. 최근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대개 송곳니가 비쭉 나오는 형태로 덧니가 생긴다.
부정교합 치료, 언제부터 시작할까?
아이에게 부정교합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지 미리 알아두면 교정을 제때 시작할 수 있다.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보통 6세부터 영구치가 나고 7세가 되면 위아래 치아 교합이 어느 정도 형성된다. 이때가 치과 검진을 시작할 적기다. 6~7세쯤 엑스레이로 영구치 배열 상태를 확인해 교정이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때 부정교합 여부를 확인하더라도 원인이 확실하다면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원인이 부정확한 경우라면 좀 더 지켜보면서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유아기 부정교합의 원인
- 영구치가 없을 때
유치가 빠진 자리에 영구치가 나지 않는 경우 치아 사이에 공간이 생기거나 주변의 치아가 기울어진다. 이 경우 얼굴형이나 턱 모양에 따라 치아 교정 방법이 결정된다. 치아 사이의 공간을 메울 수도 있고, 나중에 임플란트를 심을 공간을 남겨두는 교정을 할 수 있다. 치조골이 다 형성되지 않은 유아기에는 임플란트를 심지 않는다.
- 치아 개수가 많을 때
치아는 사랑니를 빼고 총 28개가 나야 정상이다. 하지만 영구치가 이보다 많이 나는 경우, 다른 치아와 맞물려 나면 즉시 뽑는 것이 바람직하다. 입천장이나 아래턱 안쪽에 나면 치열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상황을 봐가면서 뽑아도 된다. 다만 오래 방치할 경우 주변의 조직이 성장하면서 물혹이 생길 수 있으니 6개월~1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아야 한다.
- 치아와 잇몸 뼈가 붙었을 때
치아에 큰 충격이 가해졌거나 빠진 치아를 다시 심으면 치아가 잇몸 뼈와 붙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붙은 치아만 내려앉는다. 만약 유치가 잇몸 뼈와 붙었다면 즉시 뽑은 뒤 교정을 시작하고, 영구치가 붙었다면 치조골의 성장이 가장 활발한 사춘기 이후에 발치한다. 그 전에 뽑으면 치열이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구치를 뽑은 뒤엔 공간을 확보할지, 메울지 결정한 뒤 교정을 한다.
- 유치가 빨리 빠졌을 때
충치나 외상으로 유치가 하나라도 일찍 빠지면 모든 영구치의 배열이 흐트러진다. 흔들리지 않던 유치가 갑자기 빠지면 반드시 치과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하며, 이 경우 영구치가 나올 공간을 확보하는 교정기를 끼워야 한다.
- 치아가 엉뚱한 곳에 날 때
유치가 늦게 빠지거나 선천적으로 위치가 잘못 잡히면 영구치가 엉뚱한 곳에 나기도 한다. 이를 방치할 경우 덧니가 생기거나 주변 치아가 기울어진다. 치아가 날 공간이 부족하다면 다른 치아를 뽑은 뒤 제자리로 돌리는 교정을 한다.
ADVICE 잘못된 습관부터 바로잡으세요
부정교합을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부정교합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가능하면 모유 수유를 1년 이상 하되 6개월 정도부터는 적절히 씹을 수 있는 음식을 먹이며 아기가 잘 씹는 습관을 갖도록 도와야 합니다. 또한 코로 호흡할 수 있도록 비염 등을 제때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부정교합은 손을 빨거나 노리개 젖꼭지를 빠는 등 사소한 습관으로도 발생할 수 있으니 잘못된 습관이들지 않도록 신경 써주세요.
이재천 CDC 어린이치과 대표원장